라 배터리 생산에 필수적인 양극재, 동박, 분리막 등 소재·부품·장비(소부장) 기업의 진출도 이어지며 탄탄한 자체 밸류체인을 완성해가고 있다. 하지만 끝없이 질주할 것만 같던 헝가리 평원의 K-배터리 기업들도 최근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.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대중화 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겪는 일시적 수요 정체기, 이른바 ‘캐즘’(chasm)에 진입했기 때
법(CRMA)을 비롯해 배터리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의 탄소배출량과 이력을 추적하는 ‘배터리 여권’(Battery Passport) 제도를 도입했다. 이는 단순히 질 좋고 저렴한 배터리를 만들어 수출하는 과거의 방식으로는 더는 유럽의 무역장벽을 넘을 수 없음을 의미한다. 이에 K-배터리 생태계는 헝가리 현지에서 제조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넘어, 다 쓰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