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역경의 열매] 박희용 (6) 아내의 뜨거운 기도, 내 안 식었던 심령에 불씨 지펴_蜘蛛资讯网
영적인 흐름에 도무지 동참할 수 없었다. 찬양은 귀에 닿기도 전에 튕겨 나갔고 기도는 입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. 오랜 세월 가난과 비극에 치여 굳어버린 심령은 완전히 고장 난 채 작동하지 않았다. 5분도 앉아 있기 힘들어 밖으로 나가 찬 공기를 쐬다 들어오기를 수없이 반복했다. 도망치고 싶은 마음뿐이었다.하지만 이상하게도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. 그때 문
‘왜 저렇게까지 나를 위해 우는 걸까.’ 새벽녘 아내가 나를 흔들어 깨웠다. “예배드려야 해요.” 솔직히 짜증이 치밀었지만 거역할 수 없는 영적 권위에 이끌려 다시 자리에 앉았다. 보이지 않는 거대한 손이 나를 붙들고 있는 느낌이었다.그날 밤은 내가 기도를 시작한 밤이 아니었다. 무지렁이같이 보잘것없는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이 아내의 기도를 통해 나를